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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loudness war? ReplayGain?

늦은 새벽이다.
헤드폰에서는 Within Temptation의 Black Symphony중 Jillian이 흘러나온다.
sharon den adel의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그녀에게 혼을 뺏앗길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Foobar2000을 사용하던중 몇가지 용어를 접하게 되었다. 오늘은 그 용어중 Loudnss이다.
지식백과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래와 같다.


라우드니스[ loudness ]

음의 감각적인 크기를 나타내는 용어이며, 일정한 레벨로 방사되는 순수음의 주파수를 변화시키면 사람의 귀에는 1~4kHz 정도의 음이 가장 잘 들린다. 반대로 일정한 음량으로 틀리도록 음압 레벨을 바꿨을 때 주파수에 대해 얻을 수 있는 곡선을 ‘청감(聽感) 곡선’ 또는 ‘등(等)라우드니스 곡선’이라고 한다. 이것을 보면 사람의 귀는 음압이 작아질수록 저음을 듣기 어렵다. 오디오 앰프의 라우드니스 컨트롤은 음량이 적을 때 저음과 고음을 올려서 청감상 평평하게 들리도록 특성을 보정하는 회로이다.

라우드니스




어렵다..
백과사전을 찾아봤다.
"소리의 감각적인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 사람의 청각은 물리적인 세기가 같은 소리라 할지라도 음의 주파수에 따라 느끼는 세기가 다른데 이를 실험적으로 구한 값이다."

그러니깐 특정 주파수대역에 느끼는 정도(dB)가 다르다? 앰프나 각종 플레이어에 있는 라우드니스 컨트롤은 이를 보정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겠군.
그럼 각종 EQ설정에서 특정 주파수 대역의 음압을 높이는 거와 큰 차이도 없게 느껴지는데?


loudness war? loudnes race?
음량전쟁 또는 음량레이스라고 하는 디지털 마스터 음량을 증가시켜 녹음하는 음반업계의 경쟁에 대한 경멸적 용어.
의학계에 따르면 인간은 90dB이상의 소리에 오래 노출되게 되면 청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특정 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잘 구분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부작용을 무시하고 음반업계는 서로 경쟁적으로 음악의 음량을 부분별하게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100dB이상을 넘나드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하니....
음량이 크면 음악이 역동적이고 생동감있지만, 오래 노출되게되면 청력에 이상이 생길수 있다.
또한 다른 음악을 제대로 듣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그럼 어느정도의 음량으로 들어야 하는걸까?
또한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까...?

그래서 알아낸 용어가 ReplayGain이다.
ReplayGain은 loudness war의 치료제?^^
ReplayGain은 2001년에 제안된 "음량 표준화 방식"으로 음원의 음량을 분석하여 평중화하기 위한 수단이다.
ReplayGain은
1) 음원을 분석하여 인지적 음량정보와 최대 음량정보를 얻는다.
2) 목표음량을 보통 89dB로 잡는다.
3) 89dB음량을 기준으로 보정값을 구한다.
4) 보정값을 기준값인 89dB에 맞추어 음량을 감소시키거나 증가시킴으로써 모든 곡들을 서로 비슷한 음량으로 재생할 수 있게 돕는다.
5) 원 음원을 변질시키지 않고 메타테그 방식으로 추가되어진다.


결론.
음원을 구하게 되면 ReplayGain을 통해 보정후에 듣는 음악감상 습성을 길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