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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
처음으로 SSD를 사용한 때가 2012년 8월이니 벌써 2년이나 어질리티4를 사용해 왔군요. 그후로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었고 가격면에서도 많은 변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가격도 크게 다운되어 1GB당 무려 50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스크텍(주)의 지속적인 마케팅이 눈에 띕니다.많은 관련 사이트를 통해 자사가 유통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Micron Crucial MX100 시리즈가 과연 SSD 가격 형성에 어떤 바람을 불러올지 기대가 되는군요.
오늘 살펴본 제품은 '좀비 SSD', '가성비 킹왕짱', '없어서 못파는...' 등의 수식어가 함께 하는
Micron Crucial MX100 시리즈중 256GB 제품입니다. Crucial MX100는 128GB, 256GB, 512GB의 3가지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2. Specification
3. Package & Detail Photo
Micron Crucial MX100 256GB 제품의 구성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 특이사항으로는 번들 S/W로 'Acronis True Image HD Serial'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스 전면에는 Crucial MX100 256GB 표기와 함께 정품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 정품스티커가 붙어있는 SSD만 A/S가 가능하다고 하니 분실하지 않게 미리 제품에 붙이도록 해야겠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영어와 일어로 표기되어 있으며 각종 인증마크가 보입니다.
투명한 봉인실에는 제품 일련번호 및 시리얼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반투명의 은박비닐로 다시한번 봉인된 SSD와 양면 테이프가 붙어있는 9.5mm 지원가이드, Acronis True Image HD Serial 이 들어있습니다.
기존 출시된 SSD들은 9mm 제품들이 많은데요. 이번 MX100 시리즈 제품들은 7mm로 노트북 및 테블릿 등에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별도의 2.5mm 두께의 가이드를 함께 제공하여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군요.
SSD는 은색의 알루미늄 바디로 되어 있으며, SSD 후면에는 모델코드와 시리얼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품 보호를 위해 경고라벨이 붙어있군요. 이 라벨은 임으로 떼려고 했을때 쉽게 손상되는 재질이지요.
사용기 작성을 위해 과감히 떼려고 했으나 아직 제품의 안정성을 파악하기 전이라 잠시 미루기로 했습니다
7mm의 얇은 두께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OCZ Agility4 128GB 제품과 비교해 봤습니다.
두께 뿐만 아니라 무게차이도 느껴지더군요.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전원과 SATA 커넥터부입니다. 어떤 제품의 경우 이곳의 플라스틱 재질이 너무 약해 쉽게 손상되기도 하는데요.
손톱으로 쿡쿡 눌러보니 상당한 강도가 느껴집니다. 쉽게 파손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9.5mm 두께를 위해 2.5mm 가이드를 부착해 본 모습입니다.
에러 아닌 에러...
장착하려고 보니 조금 에러 아닌 에러가 보이는데요.
위 사진을 보면 제품 장착을 위한 너트 부분이 제품의 상단 부분에 뚫려 있네요.
기존 제품과는 반대라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보통의 경우 제품의 상단부분이 노출되게 장착하는데 말이죠.
SAM_0412.JPG
장착하고 나니 위와 같은 언밸런스가 되었네요.
4. Micron Crucial MX100 256GB 성능 확인
몇가지 Storage Benchmark tool을 이용하여 Micron Crucial MX100 256GB의 성능을 확인해 봤습니다.
측정 포인트로는...
1. 제조사가 말하는 스팩대로의 속도가 나오는지...
2. 2년 사용한 OCZ AGILITY4 128GB 보다 어느정도 성능 향상이 있는지... 를 삼았습니다.
1) Micron Crucial MX100 256GB 디스크 정보 : CrystalDiskinfo
펌웨어 버전은 MU01
SMART, APM, NCQ, TRIM, DevSleep 기능을 지원하고 온도 표시도 지원하고 있군요.
기존 사용하던 OCZ AGILITY4 128GB 제품은 온도표시 기능, APM, DevSleep 기능이 없었답니다.
APM, DevSleep 기능은 전력관리 기능으로 상황에 따라 성능을 조절하거나 전원공급을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2) 속도 테스트 1 : atto
atto로 측정한 속도를 보니 제조사가 말하는 스팩과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군요.
3) 속도 테스트 2 : CrystalDiskMark 3.0.3
CrystalDiskMark를 이용하여 간단한 속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테스트는 4파트로 데이터가 전혀없는 상태와 10% 데이터, 20% 데이터, 40% 데이터를 채운 상태로 진행해 봤습니다.
테스트 결과 사용량에 따른 속도 변화는 크게 없어 보입니다.
다만, CrystalDiskMark로 측정한 속도를 보면 제조사 스팩과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네요. 읽기 속도는 부족하고 쓰기속도는 오히려 스팩보다 높게 나왔네요.
참고삼아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OCZ AGILTY4 128GB, Seagate ST3500 HDD 500GB중 200GB 파티션과의 속도를 비교해 봤습니다.데이터는 모두 40%정도 채운 상태의 속도입니다.
비교 속도를 보니 HDD와의 속도차이 및 구형 SSD와의 속도 차이도 확연히 나타나는군요.
아직도 선택을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지름 낚시 데이터일까요^^?
4) 속도 테스트 3 : AS SSD Benchmark 1.7.4739.38088
Crucial MX100 256GB(좌), Agility4 128GB(우)
■ AS-SSD Compressin Test : Crucial MX100 256GB
■ AS-SSD Compressin Test : AGILITY4 128GB
■ AS-SSD Compressin Test : Seagate ST3500 HDD 500GB
5) Copy Speed Test : Tera Copy
Tera Copy 툴을 이용하여 각 상황별 파일 복사 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6346개의 여러종류 파일이 들어있는 7.72GB 용량의 게임 폴더를 압축 없이 통채로 복사에 이용하였습니다.
■ 상황1) HDD --> MX100
■ 상황2) Agility4 --> MX100
■ 상황3) MX100 --> HDD
■ 상황4) MX100 --> Agility4
■ 상황5) NAS --> MX100
실제 사용환경에서는 많은 변수들로 인해 복사속도가 들쑥날쑥한 모습입니다.
6) 부팅속도 측정 : boot racer 4.7
Crucial MX 128GB에 윈도우7을 설치하면 부팅속도는 얼마나 될까요?
Crucial MX 128GB와 Agility4 128GB에 각각 윈도우를 설치하고 부팅시간을 비교해 봤습니다.
boot racer 4.7 툴을 이용하여 측정하였습니다.
사진의 'windows Boot' 시간이 지나면 바탕화면이 바로 나타나고 'Desktop' 시간에 각종 프로세서가 로딩됩니다.
부팅환경 특이사항으로는 VHD모드로 윈도우를 설치했다는 점입니다.
■ Crucial MX 128GB 의 부팅시간
■ Agility4 128GB 부팅속도
부팅시간 측정결과 구형의 Agility4 128GB나 최신의 MX100 256GB나 부팅시간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가 없네요.
둘다 무척 빨라서 마음에 듭니다.
7) pcmark8 Storage Benchmark
마지막으로 pcmark8의 Stroage benchmark 항목을 이용하여 MX100 256GB를 테스트 해 봤습니다.
종 벤치툴을 이용하여 Crucial MX100 25GB의 성능을 알아봤는데요.
제조사 스팩과 비슷한 측정치를 보이는 툴도 있고, 상이한 툴도 있네요. 개인환경의 차이도 측정치에 영향을...
비교 제품군으로 사용하고 있는 Seagate ST3500 500GB 제품과 2년된 OCZ Agility4 128GB 제품을 사용해 봤습니다.
개인적인 환경에서의 측정치이지만 제품 선택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마치며...
SSD의 대중화 선언과 함께 뛰어난 가성비로 우리앞에 출시 된 Micron Crucial MX100 시리즈.
그중에서 'MICRON Crucial MX100 256GB' 제품을 살펴보았는데요.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직접 생상하는 마이크론사여서 그런지 이번 Crucial MX100 제품에는 20nm 낸드 플래시가 아닌 16 nm 낸드 플레시를 채용했습니다. 직접 생산과 공정의 변화로 제품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 되어집니다.
또한 SSD의 사용수명도 선택시 망설여지는 부분인데요. 16nm 낸드 제품이면서도 20nm 낸드를 사용한 M500, M550 모델과 같은 72TB 쓰기 내구성을 가진다니 안심이 됩니다.
1GB당 500원대의 획기적인 가성비를 가지면서도 부족하지 않은 성능과 내구성을 보장하며, 3년이라는 짧지 않은 A/S기간, 7mm의 슬림함으로 확장성까지 두루 갖춘 'MICRON Crucial MX100'
SSD에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제품으로 보여집니다.
부족한 사용기지만 많은 분들이 제품 선택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